안녕하십니까? 귀사의 TopSync-OR2403HTV를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달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 사용하기 시작한 기간은 모르겠으나 사용하면서 다행스럽게도 여기 여러분들이 겪으신 문제점들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커다란 화면이 여러가지로 즐거움을 주었지요. 그런데 화면에서의 발열이 견디기 힘들 정도라는 문제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본체의 상부 전체가 뜨겁기도 하지요. 자연대류에 의해 당연히 위쪽이 뜨거울 것입니다만 화면전면이 뜨거워서 그 열로 인해 얼굴이 구워지는 느낌입니다. 눈이 말라가는 느낌도 듭니다. 업무에 대한 집중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한 겨울에는 조금 도움이 될 듯도 합니다. 발열이 이 정도라면 전기 소모량도 대단할 것 같습니다. 손을 대고 오래 있기 어려울 정도이니까요... 전자총이 있는 브라운관도 아닌데 열이 이렇게 날 수 있는 것인가요? LCD의 백라이트가 원래 그리도 발열이 심한 겁니까? 지금 고민중입니다. 건강을 위해 이 물건을 써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사무실에서 책상위에 놓고 사용하므로 거리를 멀리두지는 못합니다. 멀리두고 사용할 것이라면 화면 크지 않은 모니터를 가까이 두고 사용했겠지요. 근본적으로 본 모니터(겸 TV)를 구입한 목적은 한 화면에서 동시에 여러가지 작업을 하면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자는 것이었으므로 멀리두고 사용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유사한 크기의 타사제품에서 이런 예를 보지 못했습니다. 저만의 문제일까요? 제가 사실 별로 예민한 사람이 아닌데도 이 도니... 이 같은 물건을 사용하는 다른 분이 있다면 미치고 팔딱 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물건만의 문제라면 당연히 교환 또는 반품 처리가 되어야 할 것 같고요. 문제가 해결된 물건이 있다면 반품보다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므로 그대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모든 제품이 같은 상황이라면 안타깝지만 더 이상 그대로 시장에 두어서는 아니될 물건 같습니다. 사무용 컴퓨터의 모니터라는 간판을 떼어내고 TV나 디스플레이용으로 판매를 하시던지요... 제조사측의 명확한 태도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월에도 다른 분이 발열 문제를 짚으셨는데 대꾸가 없으시더군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