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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게시판에 글 올리고 담당자분들과 두루 통화한 후 결국 다시 글을 씁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란게 늘 잘되라는 법도 없고 누군가 소비자를 엿먹이기 위해서 고의로 A/S를 안해주려고 수 쓰거나 하면서 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 맨 처음 불량화소, 계조 문제, HDTV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A/S 신청 2) A/S 기사분이 가져온 모니터가 더 심한 불량이어서 교체 못하고 재신청 3) 재신청 후 연락이 없어서 게시판에 항의글 남겼더니 댓글로 연락 준다고 하고 연락 안줌 4) 1주일 후 게시판에 다시 항의글 남기니 전화 연락, 계조 문제 해결 못했다고 환불 권유 5) 환불 결정 후 본사에서 전화와서 계조 문제 해결 가능하니 기다리시면 먼저 처리해드리겠다고 함 6) 추석 전후로 이사 문제때문에 바빠서 시간이 길어지면 곤란하다고 하니 22일까지 연락 주고 23일에 교체해드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 A/S 담당자에게 환불 처리한다고 했으니 그거 취소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니 본사에서 연락해서 변경하겠다고 함 7) 22일 전화 없고 23일 아무 연락 없고 일주일이 지난 29일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나 연락(전화, 방문, 이메일, 문자, 공지, 우편, 기타 등등..) 등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음 오리온 담당자 말만 믿고 이사 준비 때문에 바쁜 거 뻔히 알면서도 지난 주 토요일날 쉬기로 회사 일정을 바꿨습니다만... 오리온에서는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직접 전화 통화를 해서 닥달을 하고 항의를 했어야 하는데 매번 "오리온에서 해주겠다고 했으니 연락 오겠지"라고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계조 문제는 잘 해결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저는 예정대로 환불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A/S를 받아봤지만 이렇게 속에서 화가 끓어오르는 A/S는 참으로 오래간만인 것 같네요. 오리온이 계조 문제 해결을 못해줘서요? 아닙니다. 제 A/S 이력을 보면 알겠지만 단 한번도 오리온에서는 제게 약속을 지킨 적이 없습니다. 새로 만든 펌웨어에도 문제가 있었다면 적어도 23일 방문 약속을 잡은 제게 연락을 해서 날짜가 연기된다거나 방문을 할 수 없다는 말씀이라도 주셨어야 합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게 맞는거 같은데 오리온의 상식에서는 제가 다시 연락을 해서 "23일에 저희 집에 꼭 와주시는거죠?"라고 물어봐야 되나 봅니다) 게시판으로 올리는 글이 환불 신청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관리자분이 친절하게 댓글은 잘 남겨주시니 댓글보고 A/S 센터로 전화하던지 하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게시판에 글을 남긴 이유는 오리온에서 명백히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봐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한가지 칭찬할 점이 있다면 이처럼 회사에 안좋은 내용인데도 삭제해버리거나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하지 않는 점은 오리온의 좋은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앞으로 좋은 제품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제가 그 제품을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